요즘 오른다는 미국 금리,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요즘 "미국 금리가 올라서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을 겪고 있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미하는 금리란 무엇일까?

목차

• 미국 금리가 의미하는 바
• 미국 금리가 다른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금리가 의미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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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interest rate)는 금리란 한마디로 돈의 가격이다. 일반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존재하듯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금융시장에서도 일종의 가격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금리란 이와 같이 자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 자금 공급자가 자금 수요자에게 자금을 빌려준 데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금액 또는 이자율을 뜻하는데 오늘날에는 이자율의 의미로 더 널리 쓰이고 있다.

 

요즘에 언급되는 미국 금리란, 보통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장기 국채)를 가르킨다.

 

 

현재 현재 코로나로 인해 디플레이션을 겪으면서 내려가 있던 금리가 경제가 회복되면서 오르는 추세이다. 경제가 회복되는 신호로써 금리를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왜 주식시장은 하락하는 것일까?

 

미국 금리가 다른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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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리가 낮아진 이유로써는 코로나로 인해 미국에서 돈을 마구 찍어낸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된다. 그래프에서 볼수 있듯이  2020년에 통화량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디플레이션을 겪다가 부양책과 백신으로 인해 경기가 회복되면서 금리 상승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할인율이 상승했다.

미국 통화량 그래프(M2) 

 

코로나로 인해, 너무 낮았던 금리가 올라가는 것인데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이유를 금리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첫번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를 넘어 1.6%를 달성했었다. 이때 당시 현재보다 금리가 상승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주식 시장에 하락을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재는 1.5%대를 유지하고 있다.) 두번째, 채권의 매력도가 올라가면서 주식의 매력도가 떨어진것이 추가적인 요인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세번째, 지금 현재 레버리지를 이용한 투자가 많아짐으로써 단기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요즘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부리는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 힘들다. 환율이 약세일때는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강세일때는 주식시장이 약세를 겪는 것을 아래 그래프를 통해 볼 수 있다.

초록색 - S&P 500 / 파란색 - 원달러 환율

 

 

금리말고도 실질금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7년 이후 미국 실질금리와 S&P 500 지수의 12개월 예상 주가 수익률(PER) 곡선을 중첩하면 두 지표가 거의 함께 움직 인 것을 알 수 있다. 실질 금리가 떨어지면 주가 수익률(PER)이 상승하고 실질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 수익률(PER)이 하락한다. 그러므로 금리뿐만 아니라 실질금리도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직접적으로 주식시장을 살펴보자면, 경제회복과 관련이 큰 금융주와 같은 주식들이 우상향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출에 비해 많이 Over-Pricing 되어있던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매출이 튼튼한 FAMMG과 같은 기업들은 다른 기술주에 비해 비교적 작은 하락(?)을 겪었다.

 

 

최종적으로, 필자의 생각은 미국 금리의 평이한 상승은 악재는 아닐 것이다. 금리가 1.5%를 넘어 2%를 바라보게 된다면 충분히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경기 회복의 신호로써 관찰한다면 지금 하락은 큰 변동성을 가져다주는 호재가 될 수 도 있다. 또한 지금이 하락한 기술주를 매수하는 기회로써 바로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