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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Walmart)의 주가하락, 무엇이 문제인가

피델리오 2021. 3. 10. 13:27

주린이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고,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는 점 인지 부탁드립니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라고 불리는 월마트(Walmart)의 하락, 원인이 무엇일까

 

 

목차

  • 주가 하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 월마트(Walmart)에 대한 여러 의견

 

 

생각보다 부진한 실적


 

첫번째로 실적을 언급할 수.있겠다. 월마트(Walmart)가 컨센서스와 비교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상화아이 소강되며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였다.

 

 

 

 

WSJ은 지난 4분기 손실은 이미 발표된 해외 사업장 판매와 관련된 적자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매출 둔화는 2020년에는 팬데믹으로 큰 성장을 했지만, 2021년에는 백신이 나오고 코로나 사태가 소강되면서 점차 매출 증가세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팬데믹 발생 이전 지난 10년간 월마트의 매출은 낮은 한자릿수 비율로 이루어져있따. 이는 월마트뿐 아니라 경쟁사인 타켓, 그로거 등 다른 대형 소매업체도 비슷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로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1. 월마트 미국 매출 996억 달러로 전년 비 7.95% 증가. 이커머스 성장률 69%.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비 8.6% 증가. 동일 매장 트래픽 -10.9% 감소. 영업이익 52억 달러로 전년 비 17.4% 증가
  2. 월마트 인터내셔널 매출 349억 달러로 전년 비 5.5% 증가. 전 진역 매출이 증가했고, 동일 매장 트래픽은 전반적으로 감소, 영업이익 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2.8% 감소
  3. 샘스클럼 매출 165억 달러로 전년 비 8.1% 증가. 온라인쇼핑 매출 42% 증가.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 8.5%. 샘스클럼 멤버쉽 수익 12.9% 증가. 영업이익 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비 1.3% 증가

 

 

월마트 미국 내로만 비교한다면 샘스클럽보다 훨씬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이커머스 성장률 69%는 2020년 중 가장 저조한 성자률로써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를 급격히 성장했던 이커머스 시장이 경기가 회복되면서 월마트의 이커머스 성장률이 내려간걸로 추측한다. 이에 비해 샘스 클럽의 온라인 매출 42% 증가는 2020년 실적 중 최고라고 한다. 이러한 지표가 주가하락에 가속을 더하지 않았나 분석한다.

Graph by Happist

 

 

 

월마트(Walmart)에 대한 여러 의견


WSJ은 "월마트와 같은 기업의 진정한 잠재력은 느리게 성장하는 수익 기반에서 더 많은 이익을 짜낼 수 있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했으며, 장기적으로 월마트의 수익 전망은 유망해보인다고 분석하였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게 되면서, 월마트 웹사이트를 통한 2020년 광고 수익은 약 두 배로 증가했다. 브렛 빅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향후 미국의 10 대 광고 플랫폼 중 하나가 되고 향후 5년 안에 허스트, 폭스, 트위터와 같은 거대 기업을 앞서길 원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까지 월마트의 광고사업 매출이 40억달러, 영업이익은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샘스클럽에 비해 월마트는 엄청 큰 몸집을 가진 기업이다. 추가적으로 현재 월마트의 배당 수익률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중간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월마트는 매장과 온라인 두 분야에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cash-flow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자를 즐겁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온라인 분야에서는 아마존과 어떤 구도로 경쟁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이커머스 시장이 강세를 부리는 현재 월마트가 이커머스 시장을 얼마나 휘어잡을지는 모른다. 월마트는 2020년 당시 코로나 사태 때 curbside pickup 등 여러 대처를 통해 실적을 늘렸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여전히 월마트에 대해 낙관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의 애널리스트 Bobby Griffin은 "우리는 월마트(Walmart)를 오늘날 retail environment에서의 장기적 승자라 계속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