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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가 없는 에어비앤비(Airbnb; ANBN) 주식 증권사 리포트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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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가 없는 에어비앤비(Airbnb; ANBN) 주식 증권사 리포트 분석

피델리오 2021. 3. 17. 10:25

주린이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고,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는 점 인지 부탁드립니다.

공유 숙박 플랫폼의 대표적인 기업 에어비앤비 주식에 대해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 에어비앤비(Airbnb; ANBN) 리포트 분석 - 키움증권
  • 마무리 코멘트

 

 

 

에어비앤비(Airbnb; ANBN) 리포트 분석


에어비앤비의 현재 주가는 3월 17일 01:37 기준으로 약 $202입니다. 그러나 리포트에서 언급되는 블롬버그의 목표주가는 약 $181로 현재 주가보다 매우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재 주가와 밸류에이션에 대해 에어비앤비가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다고 판단합니다. 블롬버그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매수 38%, 보유 53%, 매도 9%입니다.

 

 

현재 경제 회복과 국내 여행 수요의 증가로 에어비앤비의 매출은 어느정도 회복한 지수를 보여줍니다. 이는 리포트에서도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에어비앤비는 현재 마땅한 경쟁사라고 불리는 기업은 없습니다.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cy) 및 호텔 체인 등이 경쟁사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힙니다. 코로나 이전, 매출 또한 매우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어비앤비의 강점은 1) 현지 경험, 2) 저렴한 가격, 3) 브랜드가 주는 신뢰성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1)의 강점은 제가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에어비앤비의 숙소를 이용하면서 호텔이 아닌 현지의 아파트나 주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지 아파트나 주택에서 오는 현지의 감성은 매우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는 아무래도 호텔 같은 시설이 주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으로 인해 나올 수 있는 강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호텔의 서비스를 중요시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강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3)의 경우, 에어비앤비는 현재 브랜드 마케팅을 매우 잘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에어비앤비에서 브랜드에 마이너스가 되는 큰 뉴스는 저는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또다른 강점은 수수료가 매우 싸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기업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연결되는 것이라 이것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에어비앤비는 매우 싼 수수료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매출 구성은 미국 외 지역이 60%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 및 중동 40%, 남미 7%, 아시아 12% 비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 여행 증가로 매출이 많이 증가한 추세지만, 해외 여행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완전한 매출 회복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해외로 잘 나가지 못하는 현 상황 속이라, 국내 여행의 비중이 늘은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강점 중 하나인 현지 경험이 크게 부족한 상황인데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트에서 언급되는데, 어비앤비의 신규 고객 유입의 비중이 직접 검색을 통한 방문(Direct Channel) 91%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낮은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한 유기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91%라는 놀라운 수치는 저에게 에어비앤비라는 브랜드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보통 온라인 여행사의 경우 마케팅 비용의 지출이 꽤나 큽니다. 에어비앤비의 이러한 놀라운 수치는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어비앤비의 경영진의 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현재 회사 임원 및 설립자 관계 지분을 포함한다면, 발행 주식의 49.1%, 의결권 기준 58.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IPO 과정에서 상당한 지분 축소가 일어나게 되는데, 에어비앤비는 설립자가 상당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코멘트


에어비앤비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밖에 보이지 않는 기업 같습니다. 현재 경쟁사가 마땅히 없다고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입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직접 검색을 통한 유입이 91%나 된다는 점은 매력을 더욱 크게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S1 공시에 따르면, Airbnb's lockup expiration date should occur sometime in the 2nd quarter of 2021 after they release their first earnings report as a public company.

 

 

개인적으로, 아직은 주식을 매수하기에는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이 강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래 밸류에이션을 끌어와 지금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좀 더 비싸지더라도 lockup 기간이 끝난 후까지 보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