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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는 연준, 그렇다면 FOMC와 FRB는?

피델리오 2021. 3. 17. 22:19

3/18일 FOMC 회의를 앞두고 FED, FOMC 그리고 FRB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 FED(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란?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란?
  •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란?

 

 

 

FED(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란?


Fed는 연방준비제도 (Federal Reserve System)의 약자입니다. 현재  줄여서 '연준'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국은행과 비슷한 기관인데, 미국은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연방준비은행이 12개가 있습니다. Fed는 연방준비은행을 총괄하는 기관 또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Fed는 1913년 J.P모건, 와버그, 록펠러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연준은 정부기관, 공기업이 아닌 완벽한 사기업이라는 것입니다. 1983년 연준 주주명단을 살펴보면 6개의 민간은행이 연준 지분의 5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미국 정부에게는 달러 발행권이 없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Fed가 집행하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Fed산하의 FOMC가 정기회의 -> 통화금융 정책 의결 -> FRB가 집행

 

 

Fed(연준)의 5대역할은 1) 통화정책 결정, 2) 국내외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 3) 개발금융사 건전성 관리감독, 4) 지급결제 시스템 안전성 촉진, 5) 금융 소비자 보호와 관련 연구조사가 있습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란?


FOM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입니다. Fed의 산하기관으로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한국은행이라면 FOMC는 '금융통화위원회'라고 비유하면 되겠습니다.

 

 

FOMC에서는 금리와 통화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매년 8번의 회의를 하게 되고 결과는 FRB의장이 바로 발표하고, 회의 의사록은 1개월 후에 공개됩니다. 금리와 통화량은 주식시장에 매우 큰 영향력을 끼치는 매크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를 할 때마다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3/18(목) FOMC 회의를 진행한다고 하니 회의가 끝나고 한번 결과를 찾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FOMC 위원장 겸 FRB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제롬 파월'입니다. FOMC 회의를 하게 되면, '매파'와 '비둘기파'이야기가 나오는데 '매파'가 강경파를, '비둘기파'가 온건파를 뜻합니다. 완화적인 정책을 선호하는 온건파와 긴축적인 정책을 선호하는 매파 중 최근 파월의 발언들은 살펴보면 '비둘기파'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현재 FOMC 위원들이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란?


FRB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의 약자입니다. 간단하게 '연준'의 하위기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FOMC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실제로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FRB입니다. FRB는 12개의 연방은행을 관할하여 관리,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얘기했듯이 연준이 사기업이라고 언급했는데, FRB 또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지만, 민간기관입니다. 이는 연방정부로 구성된 미국만의 특수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