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커브 컨트롤(YCC; Yield Curve Control)이란?

YCC는 중앙은행에서 시행하는 정책 중 한가지입니다. QE에서 한발 더 나아간 정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차

• 일드 커브 컨트롤(YCC)이란?

• 사례

 

 

 

일드 커브 컨트롤(YCC)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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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커브 컨트롤은 중앙은행에서 금리의 상하한을 정해놓고 금리 수준이 정해놓은 수준까지 갈때까지 국채를 매입하는 정책입니다. 양적완화의 경우, 국채를 '이 금액만큼' 매입하겠다고 밝힙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원하는 구체적인 금리 수준은 명시하지 않습니다. 반면, YCC는 금리의 상하한을 명시해 "명시한 금리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물량과 상관없이 국채를 매입할 것이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E와 의도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YCC의 의도로는 제로 수준의 장기 금리를 통해 경기 회복을 공격적으로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의 상한이 존재하는 이유로는 '이자부담' 때문입니다. 정부가 국채를 계쏙 찍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채권가격이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상한을 정하는 것입니다. 하한이 존재하는 이유로는 장기채 금리가 너무 낮아지면 은행의 수익 마진이 낮아져서 금융 부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한을 정해놓는 것입니다.

 

 

YCC의 긍정적인 효과로는 시중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치솟는 것을 막음으로써 기업 등의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것입니다. 시중 금리가 안정되면 중앙은행이 금리 조절을 위해 무리하게 채권 매입을 할 부담도 덜어 낼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효과로는 시중 금리가 강제로 조절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 질서(장기 금리는 금융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데, 이러한 지표가 강제적으로 조절되기 때문입니다.)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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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일본에서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YCC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보완수단으로써 시행되었습니다. 단기 정책금리는 -0.1%,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로 책정하였습니다. 2016년까지 연간 100조엔에 달하는 채권을 매입하여 일본은행의 대차대조표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9년 채권 매입액은 70조엔까지 축소되었고 소비자 물가도 연 0%대를 유지하였습니다.

2016-2021년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 출처 : ycha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