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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DDI 반도체 패키징 시장 3위의 ‘엘비루셈(LB Lusem)’ IPO 본문

분석

[한국 주식] DDI 반도체 패키징 시장 3위의 ‘엘비루셈(LB Lusem)’ IPO

피델리오 2021. 5. 26. 21:14

주린이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고,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는 점 인지 부탁드립니다.

이제 곧 한국 주식 시장에 IPO되는 기업인 '엘비루셈'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목차

  • '엘비루셈' 점검
  • 현재 '엘비루셈'의 이야기

 

'엘비루셈' 점검


DDI COF 패키징 기업으로 세계 3위 수준(해당 시장점유율 13%)의 생산능력을 갖춘 엄청난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단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주목할 것은 'DDI COF 패키징' 시장만이라는 것입니다. DDI 시장은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에서도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DDI 관련 매출 비중이 9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주목하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목차에서 살펴보겠습니다.


DDI(디스플레이구동칩)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패키징 등 후공정 서비스입니다. DDI는 모바일과 중대형 디스플레이의 픽셀 구동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그 외 매출이 2%를 차지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최근, 중대형 디스플레이의 고성능화(방열, EMI 차단 등)와 대형화 등으로 Driver IC 의 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고해상도화, OLED 대형화 및 베젤리스 확대 등으로 Driver IC , COF 의 수요가 증가하는 디스플레이 제품 트렌드 변화로 Driver IC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현재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TV와 가전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고,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해 말 OLED TV 시장의 매출액 규모는 전체 TV(LCD와 OLED) 시장의 11%로 나타났습니다.

엘비루셈은 2017년 11월 엘비세미콘에 M&A(인수합병) 되었습니다. 이로써 엘비루셈은 엘비세미콘의 계열로사로써 편입되었습니다. 이 당시, LG와 일본 래피스(LAPIS)반도체가 합작했고 LG가 지분 67.96%(140만주), 래피스가 지분 32.04%(66만주)를 갖고 있었습니다.

엘비세미콘은 주문형 반도체에 대한 범핑 및 관련 테스트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후공정 회사입니다. 엘비세미콘 매출의 최종 납품처가 주로 LG디스플레이에 편중되어 있고 매출구조상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변동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엘비루셈의 실적 추이 및 전망입니다. 전망이 아닌 실제 추이에서 엘비루셈은 영업이익을 착실히 내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라 불리는 만큼 컨센서스는 좋은 전망을 보입니다. 주요 고객사는 '실리콘웍스'로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메인고객입니다. 이 점은 큰 약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엘비루셈의 장점이자 약점은 DDI 관련 기술에 몰려있다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나 TV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의 출고량에 매출이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DDI 시장인 아닌 OSAT(Outsourced Semicomductor Assembly And Test, 반도체 후공정) 시장 자체로 본다면 엘비루셈은 상위 10위에 들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DDI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만업체인 Chipbond, ChipMos가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OSAT 업체 매출 규모


전세계 기준에서 보면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 많은 기업이지만,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많이 열린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IPO 이야기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12,000~14,000원의 공모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PER 11.3~13.2배로 동종업계 대비 높지않은 PER를 보여줍니다. 공모 주식수는 600백만주(24.4%)로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이번 IPO를 통해 수급한 자본을 통해 8000만대 생산에서 9000만대로 늘린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개인 같은 경우 2021.06.02~03에 공모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에는 그냥 한국주식들 살펴보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기업이 있다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