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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CJ ENM’ 쇼핑, 방송, 거기다가 OTT시장(TVING)까지? 본문

분석

[한국 주식] ‘CJ ENM’ 쇼핑, 방송, 거기다가 OTT시장(TVING)까지?

피델리오 2021. 6. 3. 20:42

주린이의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고,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는 점 인지 부탁드립니다.

CJ ENM 소개


CJ ENM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조사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CJ ENM 사업은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커머스 부문
  2. 엔터테인먼트 부문 

이렇게 분류하고 있는 만큼 두 분야의 매출비중은 4대6으로 볼 수 있습니다. 커머스 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차례차례 조사한 것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통부분.

현재 IPTV 3사와 이슈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SK나 KT에 비해 LG가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강한 호재가 있더라도 CJ ENM이 방송으로 큰 매출을 내고 있던 터라 큰 악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머스 부문

커머스 부문의 영업이익은 337억원(-11% yoy, -31% qoq)입니다. 컨센서스 기준 160억원을 하회하였고 수요 또한 감소하였습니다. 코로나의 회복(?)으로 인해 커머스 부문의 매출이 많이 줄어든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홈쇼핑 같은 부문은 코로나 당시 엄청난 수혜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CJ 온스타일은 TV홈쇼핑화면에서 모바일 앱 화면을 노출해 TV와 모바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그 동안의 TV 홈쇼핑 노하우와 플랫폼 역량을 동원해 모바일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CJ 온스타일의 타겟층은 '밀레니얼 맘'과 'X세대'에 해당하는 여성을 중점으로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TV홈쇼핑 1위의 사업자이므로 충분히 좋은 승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CJ 온스타일은 패션, 리빙, 뷰팅 3개 분야의 고마진 전문몰로 방향성을 정하였다고 합니다. 종합물에서 다루기는 어려운 상품과 브랜드를 편집숍의 형태로 풀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CJ 온스타일 사이트에 가보면 협업한 여러 패션 브랜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1) 패션은 스타일링 콘텐츠, 2) 리빙은 전문가 큐레이션, 3) 뷰티는 전문가 리뷰 콘텐츠 중심으로 경쟁력을 추구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엔터테이먼트 부문

엔터테이먼트 부문은 CJ ENM이 수많은 방향으로 가지를 펼친 사업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영화, 2) 음악, 3) 방송 및 스튜디오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속에서도 수많은 방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매출부터 살펴보자면, 영화 -10억(적자 지속), 음악 62억(흑자 전향 yoy, +593% qoq), 미디어 부문 매출 3,826억원(yoy +13.3%)이고 영업이익 538억원(yoy +1,283%)입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시청률 확대에 따른 TV광고 성장 및 콘텐츠 판매 등으로 수익성에 기여를 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또한, 요즘 CJ ENM이 밀고 있는 TVING 매출의 경우 고성장(yoy +33.7%) 지속하고 있습니다.

 

JTBC 스튜디오와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 파트너십 성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애플 TV 플러스와 ‘The Big Door Prize’라는 시리즈 기획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제작비를 일부 부담하며 공동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 기존에 해외 업체와 협업한다고 하면 단순 투자 정도에 그쳤었지만 기획 단계부터 같이 참여한다는 점 매 우 긍정적. 글로벌 레퍼런스가 확보되었기에 가능한 계약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 지만 보통 미드폼 형태의 미국 드라마 회당 제작비가 최소 30 억원 이상임을 고려했을 때, 이 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 같은 리쿱율을 가정하더라도, 제작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 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음. 하반기 애플TV플러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CJ ENM은 5년 간 5조원 콘텐츠 제작비 투자, 콘텐츠 다각화 및 TVING 오리지널 콘텐츤 100편 제작, 글로벌 OTT 기업과의 콘텐츤 기획, 제작 등을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TVING 자체가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와 비교하면 앞서나가고 있지만, 해외 넷플릭스나 디지니 플러스와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티빙 유료가입자는 오리지널 콘텐츠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9.3% 성장 했는데, 3월부터 시작된 네이버 멤버십 플러스 효과가 2 분기에 온기 반영되면서 플랫폼 제휴 로 인한 유료가입자 순증이 기대되는 걸로 보여집니다.

추가로,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글로벌OTT브랜드에 대해 넷플릭스 좋은 파트너이자 좋은 경쟁자이고,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에 제작 레퍼런스 충분히 홍보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