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만드는 세상
#1-1 Desktop Metal(DM) 본문
Desktop Metal(DM)
AM : 2.0의 시작
1. 3D 프린터가 가지는 이점들 -> 재료 낭비가 없다, 기존보다 빠른 생산 속도, 부품 결합 형태의 생산품이 아닌 생산품을 생산 가능하다.
2. 작은 시장 규모 -> 2020년 기준 $12B (한화 1.4조원 규모)
3. 대량 생산에 적합한 3D 프린터 출시 소식
4. 자사 제품에 대한 소모품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확보
산업 환경 분석
(ARK Invest의 2021년 3D 프린터 전망에 관한 보고서 내용 중 일부)
3D프린터 시장은 굉장히 작은 규모의 시장이기도 하지만 빠르게 변화 중인 시장이기도 합니다.
2020년 기준, 시장의 매출 점유율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순입니다. 여기서, 하드웨어는 제품을 의미하고 소프트웨어는 3D 제품을 뽑기 위한소프트웨어들을 의미합니다. 해당 소프트웨어 매출은 3D 프린터를 이용하기 위해 3D 제작물을 만드는 용도 이외에도 다른 용도들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 점유율에서 높게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스크탑 메탈의 공시자료 상 서비스 부문 매출은 설치비, 트레이닝비와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3D 프린터 시장이 작은 이유로는 end-use-part(최종 양산 부품) 부문의 침투율이 1% 밖에 되지 않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조한 침투율을 보여주는 이유는 1) 대량&빠른 생산의 불가능, 2) 제품의 높은 가격대, 3) 전통적인 철강업에 비해 불량률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시장에 관한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아닌 기업 입장에서 보며,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에 발 맞추지 못하여 떨어져 나가는 기업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경쟁사 분석
Stratasys(시총 : $1.6B); 포워드 멀티플 기준 : EV/Rev 1.68x
매출(단위 : 백만 달러)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672.46 | 668.36 | 663.24 | 636.08 | 520.82 | 582.60 |
3d 시스템즈($2,7B); 포워드 멀티플 기준 : EV/Rev 4.12x – 전환사채 발행
매출(단위 : 백만 달러)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632.97 | 646.07 | 691.55 | 636.35 | 557.24 | 637.42 |
제작판 크기 : 275mm X 275mm X 420mm = 31,762,500
ExOne(Desktop Metal과 인수합병 / binder jetting 기술을 통해 3D 프린터를 제작함)
매출(단위 : 백만 달러)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47.79 | 57.74 | 64.64 | 53.28 | 59.25 | 68.22 |
매출 추이를 통해 보면, 두 기업 모두 다 오랜 시간 정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One의 경우도 조금만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는 데스크탑 메탈과의 인수합병으로 인해 파이가 MTLS의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9년 민간 3D 프린팅 회사 중 시리즈 투자를 통해 4억 3천 8백만 달러를 투자 받음. -> 현재까지 최고 금액인것으로 보임.
경영진/주요인사
Ric Fulop(CEO) : 7%로 대주주, VC펀드의 파트너로 5년 활동 및 A123 Systems 등 6개의 기술회사 설립
Ely sachs 박사/공동 창업자 : binder jetting의 기술의 발명가
조나 마이어버그(CTO) : 고성능 배터리 개발에 중점을 둔 회사에서 고위직을 역임.(A123 systems)
릭 친 : CAD 모델링 및 관련 기능에 대해 5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 Stratasys가 인수한 3d 프린팅 기업인 Xpress3D의 창립자.
(모두 MIT 출신 석박사 또는 교수)
주요 투자자 : lux capital/VC (6.0%), 알파벳 (4.6%)
Desktop Metal 제품 포트폴리오
Studio2(프로토 타입용/FDM)
$110,000
Fiber(섬유 3D 프린터)
견적 문의
Shop System(조밀한 부품의 일괄 생산을 위한 3d 프린터)
4L: $150,000 ~
16L : $225,000 ~
l 빠른 생산을 위해 데스크탑 메탈만의 Binder Jetting 기술을 채택.
l end-use-part를 위한 모델
P-1(P-50의 하위 호환 느낌)
P-50(Binder Jetting & single path jetting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라인)
ExOne : 위 참고
EnvisionTEC : DLP printing technology을 이용함.
Desktop Health
fourst : 나무 소재의 3D 프린터 개발, 초기 단계
<DMP 장점>
- 금속을 3D 프린팅 할 수 있음
- 금속의 위상 최적 설계가 가능
<DMP 단점>
- 상대적으로 고가
- 출력물의 크기가 한정적
<DLP 장점>
- 정밀도와 표면 조도가 아주 우수하다.
- 작업속도가 균일하고, 조형 속도가 빠르다.
<DLP 단점>
- 다른 개인용 장비에 비해 비싸고, 소재도 비싸다.
- 원료 선택이 제한적이다.
- 출력물의 사이즈가 작다
<BJ 장점>
- 재료 선택의 폭이 넓음
- 빌드 볼륨이 큼
- 서포트가 필요없음
- 풀컬러 3D 프린팅 가능
<BJ 단점>
- 출력물이 약하기 때문에 후처리가 반드시 필요 -> Desktop Metal은 자사 프린터는 후처리 할 필요 없다고 함.
< Single Path Jetting는 어떤 기술인가?>
- binder jetting에서 취하는 바인더 분사 시스템의 공정을 단일 통합 단계로 만든 기술이다. desktop metal 홈페이지의 article 상, binder jetting에서 20초 이상 걸리는 공정을 Single Path Jetting는 3초 이내에 가능하다고 한다.
위의 나온 기업들의 3D 프린터 기술들에 대한 장단점들을 나열해봤는데, 투자 판단에 영향이 주지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각자 기업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기술들을 연구개발 해왔을 것이고 desktop metal처럼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결국에는 얼마나 많은/어떤 고객들을 유치하는가 중요할 것 같은데, 데스크탑 메탈은 현재 악재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악재이냐면 21년 4분기에 출시한 P-50의 배달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늦으면 22년 2분기까지는 다 배달될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3D 프린터 뉴스를다루는 사이트에서 주요 문제점 중 하나에 대해서 물류 문제를 이야기했다.
공시 자료상, 데스크탑 메탈이 매출을 인식하는 시기는 물건 이전이 완료된 후로 알고 있는데, P-50의 매출 반영은 더더욱 늦어질 것 같다. P-50에 대한업계 인식을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걸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만 보면 상장한 3D 프린터 기업들 중 가장 돈이 많다.
엄청난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매출총손실과 영업손실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 개발 비용을 보면, 비용 상위 2개의 3D 프린터 기업보다 2~3배는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두 기업들은 40%의 매출총이익을 매년 달성하고 있지만, 데스크탑 메탈은 이번 분기에서야 매출 총이익을 흑자 전환하였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의 흑자 전환은 좋은 소식이지만, 판관비가 엄청나게 늘면서 더 큰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2023년이 끝날 때까지 adjusted-EBITDA를 postive로 개선하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후행 PSR이 24.91x(DDD 4.xx)인 만큼 큰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5 정도의 겉으로는 매우 싼 가격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산업 자체가 성숙하지 않은 산업이고 해당 기업의 매출 자체도 꾸준히 성장 중이지만 업계 상위권기업들과 비교한다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데스크탑 메탈은 훌륭한 경영진들을 보유 중이지만 매우 초기단계의 회사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매우 긴 시간 지켜봐야할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난 뒤에 매수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먼저, 대량생산 가능한 3d printer를출시 한지 얼마 안되었으므로 이에 대해 업계의 반응이 어떠한지 지켜본 뒤에 투자하여도 늦지 않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금속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의 3D 프린터의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nd-use-part로써 쓰기에는 3D 프린터 자체의 복잡한 공정의 불량률이 전통적인 철강 산업의 불량률 보다 너무 높다는 것이다.
본 글은 매수/매도 추천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 Stem.lnc 소개, 재정 상태 그리고 경제적 해자 (0) | 2022.01.24 |
---|---|
#2-1 Stem Inc - ESS , BTM, FTM 산업 이야기 (1) | 2022.01.19 |
[기업 소개] 맥주와 식혜 부산물에서 제품을 만드는 회사, 리하베스트 (0) | 2021.06.06 |
[한국 주식] ‘CJ ENM’ 쇼핑, 방송, 거기다가 OTT시장(TVING)까지? (2) | 2021.06.03 |
[한국 주식] DDI 반도체 패키징 시장 3위의 ‘엘비루셈(LB Lusem)’ IPO (0) | 2021.05.26 |